메타버스(Metaverse)의 유형과 서비스
1. 메타버스(Metaverse)의 이해
메타버스(Metaverse) 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 와 초월을 의미하는 Meta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초월적 세상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메타버스에서는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 속에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ser Generated Content(UGC) 가 상품으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안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와 같은데요. 미국 IT벤처기업인 린든랩이 만든 세컨트라이프의 인기와 함께 많은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상현실이라는 말로 표현되었지만 현재는 더 발전된 용어로,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기존 가상현실과의 차이는 "경제" 기능으로, 가상의 세계에서 콘서트부터 다양한 콘텐츠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현실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화폐로 결제를 하는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실제로 디센트럴랜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가상공간을 만들고 암호화폐로 땅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토지소유권은 블록체인으로 증명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실제적인 가치 창출을 할 수 있게 만들어두기도 했습니다.
2. 메타버스의 유형
1)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현실의 이미지 또는 배경에 3차원의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그래픽으로 구성된 가상의 사물을 합성하여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데요.
사진 촬영앱 스노우, 게임 앱 포켓몬 Go등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과 비슷한듯 하지만 주체가 현실세계에 있다는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근에는 MS, 애플, 구글등의 기업들이 AR글래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실제로 출시가 된다면 더 많은 새로운 것들이 등장을 할 것 같습니다.
2) 가상 현실 (Virtual reality, VR) -> 가상 세계 (Virtual world)
컴퓨터로 만들어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에 가상 현실이 이미 있어왔지만, 메타버스에서 가상현실은 그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가상현실이 단방향 콘텐츠였다면, 메타버스의 경우에는 소통과 참여의 개념이 추가되어 실제로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가상 세계에서는 가상세계를 이루는 것들을 탐험하고, 소통하며, 성취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네이버의 제페토, 동물의 숲, 로블록스와 같이 현실과 유사한 세계를 디지털로 구축한 서비스들을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3) 거울 세계 (Mirror world)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등을 가져가서 복사하듯이 만들어낸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데요. 음식배달앱과 같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공간을 연결하는 사례, 구글어스 처럼 현실 세계를 인터넷에 CG로 재현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4) 라이프로깅 (Lifelogging)
개인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정보들을 기록하는 것으로, SNS 를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관한 경험 및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것으로 기록의 역할과 소통과 공감의 역할이라는 두가지 역할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3.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1) 로블록스
가상현실(VR) 게임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올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플랫폼입니다. 미국의 16세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55%가 즐기고 있으며, MAU 가 1억 5000만명이나 되는 메타버스 서비스입니다.
로블록스에서 아바타로 게임을 개발하면 이용자는 가상화폐인 로벅스(Robux)를 이용해 구매도 가능합니다. 즉 아이템 판매로 돈을 벌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로블록스 안에서 최고인기 게임인 탈옥수와 경찰은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48억명을 넘기기도 하였으며, 게임으로 인한 아이템 판매액은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2) 제페토
네이버Z의 제페토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이용하여 SNS 처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아바타의 의상을 제작하여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전체 이용자는 2억여명이나 됩니다. 또한 이 이용자의 90%는 해외에서 접속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체 이용자의 80%가 10대 이용자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제페토의 가치를 알아보고 구찌와 제휴한 패션아이템, 블랙핑크의 신곡발표등 다양한 행사들이 제페토 안에서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3) 포트나이트
미국인들의 여가시간을 책임진다고 알려진 포트나이트는 슈팅게임이기도 하지만, 슈팅게임을 하는 공간이 아닌 파티로열 공간에서는 이용자들이 서로 친구가 될수도 있고, 자유롭고 편하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은 메타버스에서 중요한 핵심이 되었는데요.
전체 사용자수가 3억명에 이르며,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나마이트의 안무버전을 가상 라이브 투어로 단독공개하며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나이키와 협력하여 에어조던 의상을 메타버스 상점에서 가상화폐로 판매하기도 하였으며, 마블의 히어로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을 포트나이트에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BTS 뿐만 아니라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콘서트를 포트나이트 내부에서 열기도 하였으며 이 당시 아이템 및 서비스 판매로 220억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4) 동물의 숲
많은 유튜버들이 열광하는 모여라, 동물의 숲은 메타버스 마을을 형성하고 다른 유저와 소통하며 아이템을 구매하고, 자신의 세계를 꾸미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이 동물의 숲을 통해서 발렌티노, 마크제이콥스, 구찌등 유명한 패션 브랜드들이 아이템에 자신들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4. 메타버스 서비스
위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실제로 많은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BTS, 블랙핑크와 같은 가수들이 신곡발표 및 팬사인회를 이러한 메타버스 세계에서 진행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브랜드 체험의 공간으로 발렌티노, 마크제이콥스, 나이키등 수많은 업체들이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기도 하며,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기자 간담회를 VR기기인 오큘러스를 이용해 스페이셜 앱으로 가상공간에서 진행을 하는등 메타버스세계에서 수많은 서비스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확장에서는 Infinite Office, AR Glass Aria, Spark AR, APPLE AR Glass, Facebook Horizon, Naver Z Zepeto등 다양한 기술적 기반 그리고 앞으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벌어질 수많은 일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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