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그리고 사회적거리두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그리고 사회적거리두기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 환자 발생 추이와 감염 양상 등을 살펴볼 때,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 8월 9일(일)부터 8월 22일(토)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62.1명으로 이전 2주간(7.26.∼8.8.)의 12.0명에 비해 150.1명 증가하였다.
-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18.5%에 달하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36.7명으로 큰 비중(84.3%)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여러 곳으로 전파되며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 최근 2주간 방역 관리 상황 비교 >
1) 집단 발생 건수는 신고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보고일 기준)
2) 방역망 내 관리 비율 :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
○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2.1명이 발생하였으며, 이전 2주(7.26.∼8.8.)에 비해 9.5명이 감소하였다.
○ 특히, 지난 1주간(8.16∼8.22) 국내 발생한 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268.4명이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의 비율도 20.2%에 달하고 있다. 또한,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역시 80% 밑으로 떨어져 방역 통제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이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문턱에 서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전 국민의 각별한 동참을 요청하였다.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서울, 인천, 경기)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 서울특별시는 광복절 집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당일 광화문 인근에 30분 이상 머물렀던 10,576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자치구별로 진단검사 시행여부와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연락이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은 경찰청과 협조하여 소재지를 파악하고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 또한 8월 21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사전 신고된 집회 총 1,654건 중 1,392건(84.2%)이 취소되었다.
- 10인 미만으로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현장 관리를 할 계획이다.
○ 인천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총 2,134개소, 해수욕장 7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였다.
- 주말을 맞아 시·군·구 합동으로 관내 모든 교회시설 4,066개소에 대하여 대면예배, 모임, 행사, 단체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 경기도는 다수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8월 22일(토)부터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하는 등 공공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 정부는 추적과 검사, 격리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난 금요일(8월 21일 0시)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도권 긴급대응반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배정하고 있으며, 신규 배정환자 가운데 84%가 경증으로 분류되어 생활치료센터로 배치되었다.
○ 8월 22일(토) 20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병상가동률은 62.8%로 70개 병상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63.9%로 총 1,804개의 병상 중 652개 병상의 여유가 있다.
○ 한편 경증·무증상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8월 22일(토)에 2개소(한전인재개발원, 경기교육연수원)를 개소하여, 344실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 이에 따라 총 5개소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가동률 65.5%)에 있으며, 403명이 입소가 가능한 상황이다.
-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며, 입소가능 규모를 3천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