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에이전트 (Free Agent) 그리고 변화
프리 에이전트 (Free Agent)
프리에이전트는 원래 야구, 축구, 농구등 몸값 비싼 스포츠계의 자유계약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것 뿐만 아니라 거대 조직체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책임지는 독립노동자 전체를 아우를 말이라고 합니다.
즉 다시 말해 Free Agent 는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원하는 조건으로 , 원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리에이전트는 다니엘핑크의 '프리에어전트의 시대 (Free agent nation) 에서 노동의 새로운 변화, 전환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왔는데요.
과거에 조직이 경제의 주역이었다면 현재는 개인, 독립노동자가 주가 되는 프리에어전트의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이러한 전환은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예시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우버, 한국에서는 플랫폼에 속하는 배달 노동자들은 기존의 노동자가 아니라, 독립노동자로 프리에이전트처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노동과 노동자의 개념들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노동시장이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과거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전체근로자의 40%가 프리랜서, 시간제근로자, 1인기업등 기존의 근로시스템과는 다른 형태로 일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위에 언급한 예시처럼 34%에 달하는 자영업자, 프리랜서, 계약직과 같은 비정규직 종사자가 40%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임시계약경제라고 불리우는 Gig Economy(기그경제) 라는 이름으로 기그경제환경에서 프리에이전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변화는 노동환경의 변화 뿐만 아니라,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정년 이후,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주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특별한 직업역량을 바탕으로 하나의 직장, 그 이상의 직장과 계약을 맺고 일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프리에이전트는 전문직업역량을 바탕으로 해야하는데요. 자격증, 학위취득과 같은 기존의 전문직업부터, 각자의 영역에서 경력을 바탕으로 프리랜서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동환경의 변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되는 시간이 찾아올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떤식으로 변화할지, 누군가는 어디에서 어떤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고 있는지 한번 간단하게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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